(2015.05 월성계곡 사선대)

 

감사그대 진정 아름다운가?

 

길을 막고 사람들에게 물어 보자. 그대 진정 아름다운가? 사람이 살아가는 길에 자신 있게 나는 아름다운 인생을 살았노라고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잘 살았노라고 말 할 이 그 누구인가? 자식을 키우는 이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입찬소리 못 한다고 하였다. 미래의 불확실성이 그렇고 남의 일이 곧 내일이

될 수 있음에 그렇다. 사람들은 말한다. 삼삼오오 모임에서 없는 사람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이러쿵 저러쿵 말을 꺼내기가 무섭게 성토의 장이 되기 다반사다

 

정작 본인의 이야기인 줄도 모르고 아우성이다. 너그러움이 없다. 인내심이 부족하다. 편견을 가진다. 인간은 누구나 부족한 존재이다. 수능 만점을 받고

토익 만점을 받는 사람 그런 사람을 원하는가? 세상은 사람과 시간 그리고 장소로 구성되어 있다. 이 구성요소에 관계라는 분모가 있다. 분자는 각자의 몫이다

남에게 손가락으로 가르키면 손가락 두개는 앞으로 향하지만 나머지 세개는 자신을 향한다는 사실를 알아야 한다!

 

해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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