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봉산 칼날봉 2014.6)


팔십


오늘날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동시대의 사람들을 나누어 보자. 1927년생이면 90세, 1937년생이면 80세, 1947년생이면 70세, 1957년생이면 60세

1967년생이면 50세, 1977년생이면 40세, 1987년생이면 30세, 1997년생이면 20세, 2007년생이면 10세이다. 장황하게 열거해 놓은 이유가 있다.

사람은 시각이 발달해서 말로 하거나 생각만 하면 그 느낌이 잘 오지 않는다.


일제 강점기 시대를 살아온 1945년 이전세대, 6.25전쟁을 겪은 전쟁세대, 베이비붐 세대, 산업화 세대, 민주화 세대, 베이비붐 세대의 2세인 에코 세대

컴퓨터 세대, 인터넷 세대, 글로벌 세대, 나홀로 세대 등 다양하다. 앞으로 20년후면 2036년이다. 그때는 1957년생이 80세가 되는 해이다.

세상은 변한다. 조금씩 조금씩 변한다.


해 풍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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