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벌


화엄벌 억새에 불이 붙었다. 짜자작 짜자작 타기도 잘 탄다. 타고 싶어서 여태 어떻게 견뎠는지 저리도 잘 탄다. 불기둥이 솟는다. 하늘높이 솟는다.


더 넓은 화엄벌이 금새 불에 타고 억새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하늘에 비구름이 몰려 온다. 밤에 비가 내리려나 보다. 이왕이면 세차게 내려다오!


해 풍


' 아침동산 > 갤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경사  (0) 2016.11.17
농사  (0) 2016.11.16
고구마 화분  (0) 2016.11.13
82동기회 (1)  (0) 2016.11.11
82동기회 (2)  (0) 2016.11.1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