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산 2015.7)


가끔은


가끔은 새가 되고 싶다. 가끔은 나무가 되고 싶다. 가끔은 돌이 되고 싶다. 무슨 뚱딴지냐구? 그려 뚱딴지여 생각의 자유쯤은 있어야 하는거 아닌겨.

왜냐구 왜냐하면 말이여 이들은 근심 걱정이 없걸랑. 아 그라지 말고 그대도 근심 걱정을 하지 않으면 될거 아닌감. 캬아 좋은 말이로고 근데 말이여

그게 오대 사람 맴대로 되덩감. 조물주가 사람을 만들기를 근심 걱정 하면서 살라고 맹글랐거등.


시와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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