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는 가고
더위는 가고 하늘은 높으니
담너머 해바라기 더욱 한창이고
호박도 단호박도 수세미도 늦열매
맺기에 분주하구나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 한줄기
작년 산행에서 본 추억이 솔솔
올해도 덕유산 능선에는 노랑
원추리가 지천으로 피었겠지
배낭 하나 걸머지고
산에 오르고 싶다.
東村 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