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동산/에세이
카톡 배경
sea wind
2016. 9. 4. 07:48
(거창 수승대 2015.4)
카톡 배경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을 현대라고 한다. 현대생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통신과 교통의 발달이다.
통신만 하더라도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가히 혁명적인 변화가 왔다. 스마트폰을 한번 들여다 보자. 기능중에 카톡이 있다.
문자, 동영상, 이미지 전송이 거의 실시간으로 이루어 진다. 설치된 카톡앱을 들여다 보고 발견한 것이 있다.
카톡 배경 이야기다. 카톡 배경과 프로필란을 공란으로 비워 두는 사람도 있고, 손주 사진을 올려 놓은 사람도 있고
본인의 얼굴을 올려 놓은 사람도 있고, 어떤이는 자기의 얼굴을 커다랗게 올려 놓은 사람도 있고, 가족사진을 올려 놓은
사람도 있고, 골프나 산행같은 취미활동 사진을 올려 놓은 사람도 있다.
어떤이는 한번 올려 놓은 사진이나 글은 절대 바꾸지 않고 마르고 닳도록 올려 놓는 사람도 있고, 계절따라 때때로
배경을 자주 바꾸어 올려 놓은 사람도 있다. 사람 얼굴만큼이나 여러 형태을 이룬다. 카톡으로 주고받는 친구를
카톡친구라 한다. 내용중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귀중한 자료부터 시중에 떠도는 잡다한 이야기 등 다양하다.
농촌에서 전깃불을 처음 대할때처럼 신기하던 카톡도 이제는 일상이 되었다. 카톡으로 일대일 대화를 나누고, 카톡으로
그룹채팅을 하고, 산행 공지를 하고, 계모임 전송을 하고, 새해가 되면 새해 인사도 카톡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소액결재도 가능하다고 한다. 카톡배경 그 사람의 심리이고 곧 이미지다.
해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