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동산/에세이

가는정 오는정

sea wind 2014. 8. 13. 08:54

 

(2013 양동마을)

 

가는정 오는정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네에.... 글자   "과" 가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사람과 사람......사이에 글자 "과" 가 있지 않습니까? ㅎㅎ

웃을라고 한 번 해 본 소리입니다 ㅋ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정이 있습니다. 인간세상에 정이 없으면 무미건조하고 재미없는 일상입니다. 정은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마음으로 느낍니다. 누구든지 전화 한 통화, 주고 받는 인사 한마디, 문자 한 통으로도 그 사람의 정을 느끼곤 합니다.

 

요즘은 스피드 시대라 바로바로 아니다 맞다 실시간으로 알기도 하지요. 정이란 상호 공존의 원칙이 존재합니다. 정이란 가는정 오는정이 있어야 합니다. 가

는정이 있어야 오는정이 있는 법이지요. 당연한 말 같지만 놓치기 쉽습니다. 사람은 어느정도 이기심이 있어서 가는정은 없으면서 오는정만 바라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여보세요 삘랄라님 이번주 산에 가입시더" "네 이번주 예식장 입니다" 같은말을 세번 이상 하게되면 다음에는 하기 싫어지죠.

 

가는정 오는정에 의한 상호 공존의 원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에는 전화하기 싫어지죠. 심하면 전번 지우기 십상입니다.

정때문에 웃고 정때문에 울고.... 유행가 가사처럼 우리 인생은 정을 주고 받으며 살아갑니다!

 

해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