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wind 2014. 7. 22. 08:07

 

 

시골다방

 

고향의봄 노래가 은은히 흘러나오는 추억어린 시골다방이다.. 도회지처럼 놀 공간이 마땅하지 않은 촌이라 시골다방은 여러가지 다목적용이다. 트롯트 음악다방도

되고, 이 동네 저 동네 소식을 전하는 교차로가 되기도 하고, 계란 노른자 넣은 쌍화탕으로 수다를 떠는 마담의 입담이 끌리는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사라져가는 문화

이지만 시골 다방은 멋을 낸 아가씨가 오토바이 타고 농로길 달리며 시선을 한몸에 받기도 한다. 가끔은 저녁에 양주로 알싸한 분위기를 내기도 하는 시골다방

사라져가는 우리의 옛 모습이다.

 

해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