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약산
재약산
주암마을-재약산-표충사 총거리 10키로미터
산행시간 6시간30분
5월 더위로는 107년만에 최고기온으로 경산이 무려 36도의 기온이다. 다음주에 비가 온다더니 바람도 없고 텁텁한 날씨에 햇살은 강하기만 한 토요일이다
10시50분 출발 부산-언양 시외버스 ....통도사 경유하여 고속도로 달려 언양 11시30분경 도착...일행중에 투표 할 이가 있어 언양읍사무소 가서 한 표 꾸욱
찍고....점심시간이라 언양식당...날도 덥고 오늘은 간단히 계곡 트랙킹이나 합시더 하고는....짼 짼 짼
택시로 석남사 지나 주암마을 도착...계곡길 오른다...숲속길이지만 습도가 높다...조금 가다가 계곡에 잠시 머문다...목도 마르고 생탁으로 입가심이다
한자리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 성미라...배낭 챙겨 계곡길 가는데까지 가마하고 오른다...시간은 14시경이다 재약산이 가고 싶다 오늘은 승용차도 없고
재약산 찍고 표충사로 내려가 보리라
주암계곡 몇 번 온 코스인데도 잎이 우거져서 색다른 느낌이다. 멀기도 더 먼 느낌이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재약산 코스
물병 두어개를 비우고 저만치 뒤 따라오는 일행을 뒤로 하고 앞만 보고 오른다. 이윽고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주암마을-여기까지 4.6키로미터
여기서 다시 재약산 정상까지 1.2키로미터다...저기가 재약산 턱으로 가리키니 일행 헉헉대기만 한다
내려갈일 생각하니 늦게 출발한 시간때문에 조금이라도 지체할 시간이 없다. 쉼도 잠시 또 다시 오르는 재약산 잡목 터널군 길... 잘 닦여진 오솔길이다
근대 이 1.2키로 정말 멀게 느껴진다. 은근에 끈기 인내심을 발휘하고 또 하여 겨우 겨우 재약산 정상 17시 정각에 오르다
빙빙 돌면서 산맥들을 바라보니 푸르른 산들이 너무 좋다. 특히 표충사 방향 산맥군이 압권이다. 불쑥불쑥 튀어 나온 암릉군과 멀고 가까운 산은
힘들게 올라온 산행객에게 즐거움을 준다. 하산길 표충사까지 4.5키로미터
길은 그리 험하다고 할 수는 없으나 산허리 돌고 돌고 아주 잊어버리고 내려 와야 한다. 오늘 산행 얼굴에 나는 땀으로 손수건이 흥건하다
이리 저리 헤집고 내려오니 표충사 사리탑옆 날머리다. 시간은 19시20분 오늘 산행 6시간30분이다..5월의 마지막날 산행 추억에 남을 산행이다
2014.05.31 해 오 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