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wind
2013. 10. 27. 22:00















기백산의 가을이다
오르는길 안의 용추계곡 옆으로 들어서서
한참을 오르면 굽이굽이 고갯길
거창 함양땅의 진산 기백산이다
보라! 저 기백산의 정기를
그 누구도 거부 할 수 없는 명산중의 명산이로고
기백산 정상에 서면
하늘아래 제일가는 황강이 위천뜰을
적시며 유유히 흐른다
황석, 거망, 월봉, 금원, 현성, 기백, 덕유
아! 이곳이 천하의 명당이로고
세인들아 이곳에 한 번 올라보라
가슴이 뻥 뚫리고 머리가 맑아지리라
기백의 가을바람은 노랑 빨강 단풍과
어울려 노느라 세월 가는줄 모르도다
해 오 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