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비

새로움은 처음 출발이라 좋다.
남이 먹다 남긴 음식을 누가 좋아할까?

비오는 7월이다. 비를 즐겨 보자.
비오면 씨뿌리기 좋다. 모종 옮기기도 좋다.

사람도 그렇다. 비오는 날은 그래서 좋다.
감성을 살리고, 일상을 만들고

우산 속에 숨겨 둔 또 다른 얼굴
보일락 말락

산마루에서 바라보는 운해
골짜기를 흐르는 물소리

시와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