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동산/갤러리
안동 봉정사 (1)
sea wind
2019. 6. 27. 06:54
안동 봉정사..템플 스테이(2019.6.26)
유월의 하루
물줄기 빨아 올리는 풀과 나무
바람 타고 오는 인연 있어
무심코 찾아오는 풍객을 맞는다.
머물면 쉼이요 움직이면 떠남이라
오는이 가는이 오만가지 상념속에
내리는 빗방울이 길을 재촉한다.
유월의 소리가 들릴듯 말듯
모내기 마친 빈 논에는
사람 구경하기가 어렵구나
안동역 떠나가는 완행열차 유리창
비그림 쓰윽 쓰윽
눈을 감고 잠을 청한다.
시와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