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wind
2019. 1. 15. 16:50

(사진: 2017년 북덕유산)
흐르는 물
오늘은 흐르는 물이 내 앞에 다가 왔음과 같다. 물은 어제 물이나 오늘 물이나 같은 물이지만 어제 물은 분명히 아니다. 내 마음도 늘 새로움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과거에 어제에 집착하지 말라. 그냥 흐름으로 받아 들이라. 연락이 되지 않으면 한번 해보고 기다리라. 일정시간 내버려 두고 기다려 보라. 그래도
오지 않음은 그 연이 다 하였으니 훌훌 털고 일어나서 바랑망태나 잘 챙겨 어둡기 전에 길을 재촉하여 떠날 일이다.
시와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