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동산/에세이
웃음과 칭찬
sea wind
2017. 12. 27. 18:51
웃음과 칭찬
우리는 왜 잘 웃지 않을까? 우리는 왜 남을 잘 칭찬하지 않을까? 우리 한국인들의 특징중 하나가 잘 웃지 않고 잘 칭찬하지 않는다 이다. 지금은 그래도 많이
나아져서 사진 찍을때 웃기도 하고 포즈도 취하고 하는 데 조금 나이가 든 사람들의 예전 사진은 하나 같이 근엄하거나 웃지 않는 사진 일색이다. 요즘도 증명
사진이나 여권사진 같은 경우는 거의가 무표정한 모습으로 찍는다.
지하철 좌석에 앉아 건너편 사람을 보면 무표정 아니면 눈감고 졸고 있다. 표정이 딱딱하니 거기서 나오는 언어나 행동도 모두 딱딱하고 경직되어 있다. 잘못된
습관이요 문화다. 여기에는 오랜전부터 내려오는 유교문화에다 잦은 이민족의 침탈로 우울한 인자가 내재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가까이부터 6.25전쟁 일본침략
오랑캐의 침략이 그것이다.
웃는 얼굴은 그 어떤 지적인 재산보다도 가치 있는 자산이다. 찡그린 인상, 어두운 인상, 화난 인상, 우울한 인상에는 웃음이 답이다. 인간은 자유롭고 평화롭고
무한한 사랑을 받을 권리가 있다. 칭찬은 배려고 타인을 인정함이고 긍정이다. 칭찬에 익숙한 사람은 적극적이고 진취적이다. 사람은 자유분방하게 웃고, 마음껏
하늘 높이 칭찬해주고, 칭찬 받아야 한다. 그것이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이다.
해풍
(정관 좌광천 벚꽃 2017.4.1)